
당신의 사랑이 과연 어떠한 것이길래, 고작 하루 시간내어 당신과 깊은 묵상을 하겠다고 찾아온 나에게 사랑을 배푸시어, 기쁨의 눈물을 부어주시는지....
정말 조금 다행스럽게도 이제껏 느끼지 못했던 보다 직접적인 당신의 사랑을 대면한 후로, 내 마음속엔 당신을 향한 마음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형상화 되었습니다.
지금껏 저를 향한 당신의 사랑은 늘 일방적이였습니다. 상처를 받아도 말하지 않았으며, 깊은 아픔이 몰려오더라도 먼저 내뱉지 않으셨습니다. 소리없이 날 위해 울어주셨고, 날 위해 중보하며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다시 당신을 찾을 때, 당신은 나에게 미소지으며, 아무말없이 나를 앉아 주셨습니다. 그리곤 내게 보상을 바라지도 않으시고 성내지도 않으시고 당신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나를 설득시키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사랑은 그런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그런 사랑을 하시는 하나님 당신앞에 조용히 무릎을 꿇을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가. 자신을 위해 귀하다고들 합니다만 그런 사랑을 하시는 하나님께 고작 저의 하루가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나의 보잘것 없는 하루를 드리는 건데, 이 하루를 기쁘게 받으시는 하나님 앞에 그리고 하염없이 사랑을 부어주시는 하나님앞에 제가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그저, 당신께 기도로 묵상하는 것외에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런 당신을 찬양합니다. 그런 하나님.. 제가 그런 하나님께 저의 삶의 내어 맡길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부족하나마 당신께 하루를 드리게 하심을 정말 감사합니다.
- 제천 기도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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